대우그룹 12개 계열사가 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크아웃이란 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이다.

워크아웃기업은 대출금 출자전환과 원리금 상환유예, 이자감면 등의
재무구조 개선혜택을 받을수 있다.

이중 특히 관심이 높은 것이 대출금 출자전환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9월2일과 3일 서울 호텔신라 2층 다이너스티룸에서
금융감독위원회와 세계은행 공동으로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출자전환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연다.

국내외 투자회사와 증권사 컨설팅회사 회계법인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 대출금 출자전환의 해외사례를 설명하고 이론적으로 분석하는등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0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는 워크숍은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이 기업구조조정및 기업개선작업 현황을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로이 라모스 골드만삭스 이사, 어윤대 국제금융센터 소장, 마크 캐러웬
아서앤더슨 파트너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출자전환과 기업구조조정기구에 관한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최동수 조흥은행 부행장, 케이스 취디 ING베어링스 프로젝트 매니저,
이용호 한화그룹 상무등이 참석한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