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증권이 부실채권이 전혀 편입되지 않은 상품을 보증하는
"삼성홈런왕 통장"을 발급하는 등 운용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들을
실시한다.

만약 이 새 통장에 들어간 펀드중 부실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삼성투신
증권이 책임을 진다.

삼성투자신탁은 이번 삼성홈런왕통장의 발매를 시작으로 기존의 삼성홈런왕
펀드를 공사채형 상품까지 확대, 상품이름을 "삼성홈런왕클린펀드"로 통일
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펀드별 운용내역을 공개함은 물론 "삼성홈런왕클린펀드"의 운용회의에
고객대표를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투신은 "삼성홈런왕통장의 발매는 고객에게 간접적으로 클린펀드
확인서를 발급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이를 포함한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실질적인 운용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