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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러시아 지원금 '마피아 유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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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사상 최대의 돈세탁 사건으로 꼽히는 "러시아 마피아의 뉴욕은행
    돈세탁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 지원금의 일부가
    뉴욕은행을 통해 마피아에 유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이어 독일과 스위스 정부도 그동안 러시아에서 영업해
    온 도이체방크와 뱅커스트러스트(도이체방크의 미 계열사), UBS은행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IMF는 국제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를 통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IMF는 러시아에 6억4천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 제공일인 내달말 이전에
    돈세탁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프라이스워터하우스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 96년 채널제도에
    있는 피마코라는 러시아 기업에 약 1억2천만달러의 IMF지원금을 유출했다고
    폭로했었다.

    IMF는 약20억달러가 돈세탁을 통해 불법유용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그동안 러시아에서 영업해온 도이체방크와 UBS도 각국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어 돈세탁 사건은 미국과 러시아 정계뿐 아니라 세계 금융업계
    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은행은 조사전에 이미 관련장부를 소각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업체들은 이같은 혐의에 대해 일체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은 전했다.

    한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는 뉴욕은행 계좌를 통해 최소 42억에서
    최대 1백50억 달러의 러시아 자금이 돈세탁됐으며 이 자금의 대부분은 IMF
    원조와 석유, 알루미늄과 같은 국가재산에서 빼돌려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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