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활동중인 박태영씨, 뉴서울필하모닉 전임 지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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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활동중인 우리나라의 대표적 지휘자 박태영(36)씨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임지휘자로 선임됐다.
박태영씨는 최근 1회 연주당 1백50만원의 개런티에 1년동안 뉴서울필하모닉
을 전임지휘하기로 계약했다.
또 정기연주회외에 반주연주회에도 박씨가 직접 지휘하기로 했다.
뉴서울필이 1년에 30회 가량 연주하고 있기 때문에 박씨의 개런티는 적어도
4천만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오는 10월 뉴서울필 정기연주회때 첫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박태영은 지난 97년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발탁돼 국내외
음악계에 큰 화제를 모은 인물.
조총련계 재일교포였던 그는 도쿄음대를 졸업하고 92년 러시아 유학길에
올라 페테르스부르그악파의 지휘거장인 일리야 부신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지휘수업을 받았다.
93년 한국으로 국적을 바꾼 이후 지난 3월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지휘차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전임지휘자 선정은 뉴서울필이 지난 5월 사단법인으로 탈바꿈한 뒤
오케스트라의 발전과 관객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보인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임지휘자로 선임됐다.
박태영씨는 최근 1회 연주당 1백50만원의 개런티에 1년동안 뉴서울필하모닉
을 전임지휘하기로 계약했다.
또 정기연주회외에 반주연주회에도 박씨가 직접 지휘하기로 했다.
뉴서울필이 1년에 30회 가량 연주하고 있기 때문에 박씨의 개런티는 적어도
4천만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오는 10월 뉴서울필 정기연주회때 첫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박태영은 지난 97년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발탁돼 국내외
음악계에 큰 화제를 모은 인물.
조총련계 재일교포였던 그는 도쿄음대를 졸업하고 92년 러시아 유학길에
올라 페테르스부르그악파의 지휘거장인 일리야 부신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지휘수업을 받았다.
93년 한국으로 국적을 바꾼 이후 지난 3월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지휘차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전임지휘자 선정은 뉴서울필이 지난 5월 사단법인으로 탈바꿈한 뒤
오케스트라의 발전과 관객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보인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