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 반여택지개발지구에 건립될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
2천2백90가구가 내년 2월께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오는 2002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외국선수
및 기자들의 숙소로 이용된후 내부시설을 일부 고쳐 계약자들이 입주하는
아파트다.

입주시기는 2003년 3월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6평형 4백67가구 <>31평형 2백31가구 <>33평형 6백77
가구 <>38평형 4백2가구 <>46평형 4백10가구 <>54가구 1백3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분양시점에서 결정된다.

부산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가 단지설계를 담당하고 설계
및 시공은 현대건설 한양 서한컨소시엄이 맡는다.

주공은 선수촌아파트 단지를 기존의 아파트단지와는 다른 설계 및 고급
마감재, 첨단시스템을 적용, 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건설할 계획이다.

선수촌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택지개발지구내 3만5천여평의 부지위에
16~25층의 21개동으로 건립된다.

선수촌아파트 단지안에는 5천평규모의 공원을 조성, 야외무대 휴게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아파트 스카이라인은 파도가 넘실대는 이미지로 구성된다.

모든 평형에 화장실이 2개 설치되며 46,54평형은 방3개와 거실이 발코니쪽에
배치되는 4베이(bay)구조로 설계된다.

단지안에 실내수영장 및 스쿼시장 헬스시설 등이 건립된다.

주차면적은 가구당 1.27대다.

모든 가구에 <>욕실소음을 차단하는 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 등이 갖춰진다.

주공은 2일 오후 선수촌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