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광전자반도체 등 모두 17개사가 지난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낸 기업은 광전자반도체를 비롯해 넥스텔 대백신소재
대흥멀티미디어통신 동원창업투자 동진쎄미켐 비비컴 서울전자통신
세종하이테크 싸이버텍홀딩스 등이다.

또 웰링크 유원컴텍 제이스텍 제일창업투자 케이알 코네스 한양임펙스 등도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냈다.

이에따라 지난달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26개사를 합해 코스닥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은 모두 43개사로 늘어났다.

17개사는 등록심사를 통과하면 9~10월중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청약
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등록은 10~11월중 이뤄질 전망이다.

기업유형별로 보면 17개사중 광전자반도체 넥스텔 등 15개사는 벤처기업
이었고 동원창업투자 제일창업투자 등 2개사만 일반기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관련업체가 6개사로 많았다.

넥스텔은 17개사중 유일한 적자기업이다.

김맹환 증권업협회 등록심사팀장은 "최근들어 코스닥 위상에 걸맞는
벤처기업과 정보통신업체들이 주로 코스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설명
했다.

김팀장은 "등록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업체도 나올 수있는 만큼 일부
기업은 코스닥 등록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