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오는 24일 임기가 끝나는 윤관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조준희(61)
변호사를 2일 추천했다.

조 변호사가 판사로 재직할 때 소신있는 판결을 많이 했고 인권변호사로서
쌓은 덕망, 민주화에 대한 공로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대법원장 후임으로 조 변호사에 이어 이용훈 대법관, 정귀호
대법관, 박우동 변호사(전 대법관), 천경송 변호사(전 대법관) 등의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조 변호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법대를 나왔으며 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7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