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일라이트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영동군은 2024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이 지역 지질을 조사한 결과 일라이트 매장량이 1억45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추공 28곳을 뚫어 매장 범위와 함량 등을 탐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점토광물인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토양 정화 등 환경 분야와 각종 산업용 흡착 소재로 활용된다. 중국 등 해외에서 확인된 대형 일라이트 광상(鑛床)의 매장량은 500만t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영동군 영동읍~양강면 일대에서 매장이 확인됐다.영동=강태우 기자
수억 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부산의 한 회사 경리로 근무하면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80차례에 걸쳐 회사 명의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수법으로 5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A씨는 회사의 예금 신탁 잔액 증명서를 위조해 담당 세무회계 사무소에 제출하기도 했다.A씨는 빼돌린 돈을 코인 투자, 해외여행 비용,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범행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횡령금의 합계가 큰 액수인 점과 현재까지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한다"고 판시했다.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차선 끼어들기'를 당했다는 이유로 도로에 정차 중인 우체국 집배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1일 연합뉴스는 서울 강서경찰서가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강서구 우장산역사거리에서 우체국 집배원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B씨를 오토바이에서 끌어 내려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또 B씨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B씨는 등과 목 부위를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차선 끼어들기를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