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들이 모처럼만에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 투신사들은 2천9백5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4천2백19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수, 1천2백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사들이 1천억원대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일이후 처음이다

가장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던 곳은 한국투신이었다.

한국투신은 이날 설정된 3백50억원규모의 스폿펀드를 중심으로 5백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밖에 뮤추얼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회사들도 적극 매수에 가담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