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PEC 영향력 벗어나자"..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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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말레시아 총리는 아시아 국가들이 이제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6일자 마이니치신문 기고문에서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역내 경제를 지배하고 있던 APEC이 아무 역할도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PEC이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하겠다는 의지 혹은 능력이
없었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APEC의 영향력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PEC이 아시아 시장을 가능한 빠르게, 그리고 억지로 개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이득을 취할 것인가는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참여하지 않은채
아시아국가들만으로는 독자적인 그룹을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이들 국가의 영향력을 배제한 독자적인 경제그룹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을, 또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를 각각 만들었고 남미국가들 조차 독자적인
지역협력체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아시아 국가들만 유독 그룹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은 극히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에 독자적 경제그룹이 있었다면 아시아 경제위기의 주범이었던
국제 투기꾼들로부터의 공격도 퇴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6일자 마이니치신문 기고문에서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역내 경제를 지배하고 있던 APEC이 아무 역할도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PEC이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하겠다는 의지 혹은 능력이
없었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APEC의 영향력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PEC이 아시아 시장을 가능한 빠르게, 그리고 억지로 개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이득을 취할 것인가는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참여하지 않은채
아시아국가들만으로는 독자적인 그룹을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이들 국가의 영향력을 배제한 독자적인 경제그룹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을, 또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를 각각 만들었고 남미국가들 조차 독자적인
지역협력체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아시아 국가들만 유독 그룹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은 극히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에 독자적 경제그룹이 있었다면 아시아 경제위기의 주범이었던
국제 투기꾼들로부터의 공격도 퇴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