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드 카메라(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의 창시자인 TV 사회자 앨런 펀트가
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지난 48년부터 90년까지 "캔디드 카메라"의 사회자를 맡았던 펀트는
거리에서 사람들을 몰래 촬영,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펀트는 2차 세계대전때 군복무를 마친 뒤 뉴욕 라디오방송에서"캔디드
마이크로폰"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했는데 이것이 장수 인기프로 "캔디드
카메라"의 원조가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