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회복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체감주가지수는
700~800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동원경제연구소는 대우그룹 우려감으로 주가가 다시 차별화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7월1일과 9월6일 현재 종목그룹별 싯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싯가총액은 32조6천억원 증가했으나 초대형제조업체 5개종목의
증가분이 29조4천원으로 90%를 차지했다.

김세중 동원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싯가총액 비교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반도체 현대전자등 5개 종목이 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등 5개 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으로 싯가총액식 주가지수
를 구하면 800 정도가 나온다는 것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특히 금융주를 많이 갖고 있는 투자자들의 경우엔 싯가
총액으로 비교한 체감주가지수가 700선으로까지 내려간다고 덧붙였다.

김세중 연구원은 "대우그룹 구조조정 진통에도 불구하고 대형 인기주를
못가진 투자자들의 소외 현상은 지난 상반기보다 덜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액 장기투자자들이 많아 준 국민주로 불리는 은행주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이들 종목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왕따"를 당한 것으로 해석
됐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