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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이 하나로"

올해 6월 새로 단장한 국민은행 홈페이지는 은행 점포를 인터넷에 올려놓은
모습으로 설계됐다.

기존의 PC통신에서 하던 통신 뱅킹을 인터넷에서 그대로 할수 있다.

"고객과 직원참여의 극대화"라는 모토대로 쌍방향통신을 지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항목인 개인고객 기업고객 외환고객 등을 클릭하면 영업점 창구와
본점에서 하는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맞춤코너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등록후 바로 이용할수 있다.

재테크.예금 등에 대해 상담도 해준다.

상품안내는 고객들의 의문사항에 대해 곧 질문을 받아 즉시 상담, 이자계산
등을 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은행안내도 과거 단순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Y2K, IR, 국은박물관 등으로
구성해 은행의 정보를 최대한 알리는데 주력했다.

고객의 소리는 Q&A, 민원상담실, 고객아이디어및 업무제안 등으로 구성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쉼터를 별도로 운영해 대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했다.

이런 구성체계는 향후 구축될 인터넷 가상점포의 초기 모습이라는게
국민은행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국민은행 홈페이지는 업무별로 30여명의 담당자가 최신의 자료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외국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외국과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거래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