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최대의 전자상거래 전시회및 세미나인 EDICOM99가 COEX 태평양
전시관에서 9일 개막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대 기업(B to B), 기업대
소비자(B to C) 분야로 나눠 모두 14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자상거래
신기술및 국제동향을 소개했다.

삼성SDS 김학민 박사는 "고객의 데이터를 취합, 분석하고 고객과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CRM이 전자상거래의 핵심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SPS사의 톰 보틴 부사장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이므로 이를 EDI시스템과 연계한다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에는 데이콤 삼성SDS 한솔CSN 등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한 기술및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11일까지 계속된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