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대표 김용주)가 가을 혼수시장을 겨냥해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행남자기는 지난 4일부터 남대문 시장 대도종합상가와 중앙상가 등에서
"혼수 대축제"를 열어 홈세트를 최고 50~2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휴무일 없이 계속되는 이번 행사엔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

또 근대 50년간 생활식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행남자기 이득춘 전무는 "수입개방으로 인해 일본 도자기 식기의 시장
침투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혼 시즌을 맞아 도자기 식기의
대중적인 유통망인 재래시장부터 확고히 지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 말했다.

(02)512-7900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