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브랜드] '올 가을 남성복 시장의 최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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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남성복 시장의 최강자는 누구일까?
올 가을 패션계의 핫이슈중 하나다.
남성복 패션화바람을 타고 브랜드간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과연 누가
최고급 남성복 시장을 평정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년전만 해도 고급 남성복 시장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휴고보스 등 전통적인 브랜드들이 우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들어 사정이 달라졌다.
페라가모 워모를 선두로 프라다, 구치, 캘빈클라인 등 젊은 취향의 브랜드들
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또 프랑스 최고급 신사복 랑방이 최근 한국시장공략에 직접 나섰고 지안
프랑코 페레는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예고중이다.
특히 랑방의 가세는 최고급 남성복 시장의 열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1백% 수제품으로 유럽의 최상류층만 즐겨 입는다는 랑방은 한국 명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들 브랜드는 2000년을 목전에 둔 올 추동시즌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 시판중인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남성복 브랜드다.
정갈하면서도 유려한 옷선이 트레이드 마크.
지난 97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매출액 역시 선두그룹에 속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롯데백화점 등 주요 매장에서 월 평균 3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거뜬히 올리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또한 정계나 재계의 상류층에 적지않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제냐만의 노하우인 "수 미주라(이탈리아어로 당신의 사이즈에 맞춘다는
의미, 고객의 체형에 맞춰 기성복을 보완하는 맞춤 시스템)"를 이용, 누구의
몸에나 잘맞는 완벽한 패턴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남성복과 여성복을 분리 운영해 대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라인으로 3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을 명품 소비에 끌어들이고 있다.
또 구두제조로 출발한 브랜드답게 남성구두와 가방 또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안 프랑코 페레의 변신도 눈에 띈다.
페레는 90년대 초반에 한국 시장내 판매를 시작, 다른 브랜드에 비해 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대외적인 홍보를 자제하고 일부 소수고객들만을 상대로 하는
보수적인 마케팅 정책때문에 영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7월 페레의 새로운 한국 파트너가 된 한원통상은 최고급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소비자 에이지 타깃을 조금 낮추고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을
좀더 강조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
올 가을 패션계의 핫이슈중 하나다.
남성복 패션화바람을 타고 브랜드간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과연 누가
최고급 남성복 시장을 평정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년전만 해도 고급 남성복 시장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휴고보스 등 전통적인 브랜드들이 우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들어 사정이 달라졌다.
페라가모 워모를 선두로 프라다, 구치, 캘빈클라인 등 젊은 취향의 브랜드들
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또 프랑스 최고급 신사복 랑방이 최근 한국시장공략에 직접 나섰고 지안
프랑코 페레는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예고중이다.
특히 랑방의 가세는 최고급 남성복 시장의 열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1백% 수제품으로 유럽의 최상류층만 즐겨 입는다는 랑방은 한국 명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들 브랜드는 2000년을 목전에 둔 올 추동시즌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 시판중인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남성복 브랜드다.
정갈하면서도 유려한 옷선이 트레이드 마크.
지난 97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매출액 역시 선두그룹에 속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롯데백화점 등 주요 매장에서 월 평균 3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거뜬히 올리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또한 정계나 재계의 상류층에 적지않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제냐만의 노하우인 "수 미주라(이탈리아어로 당신의 사이즈에 맞춘다는
의미, 고객의 체형에 맞춰 기성복을 보완하는 맞춤 시스템)"를 이용, 누구의
몸에나 잘맞는 완벽한 패턴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남성복과 여성복을 분리 운영해 대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라인으로 3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을 명품 소비에 끌어들이고 있다.
또 구두제조로 출발한 브랜드답게 남성구두와 가방 또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안 프랑코 페레의 변신도 눈에 띈다.
페레는 90년대 초반에 한국 시장내 판매를 시작, 다른 브랜드에 비해 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대외적인 홍보를 자제하고 일부 소수고객들만을 상대로 하는
보수적인 마케팅 정책때문에 영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7월 페레의 새로운 한국 파트너가 된 한원통상은 최고급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소비자 에이지 타깃을 조금 낮추고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을
좀더 강조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