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예술 속의
프랑스"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노르망디 인상파전"(20일까지), "프랑스 20세기 미술전"
(26일까지),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 도시전"(26일까지), "나탈리 조르주
CI전"(26일까지)등 4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다.

"노르망디 인상파전"에는 19,20세기 프랑스 노르망디지역에서 활동한
인상파작가들과 그들의 영향을 받은 현대작가들의 그림 24점이 걸려있다.

으젠 부뎅의 "트루빌의 투크강 다리", 귀스타브 쿠르베의 "거친 바다의
날씨", 라울 뒤피의 "르아브르의 로이항", 자크 비용의 "블롱빌 해변가,
텐트 밑에서"등 거장들의 명작이 출품된다.

"프랑스 20세기 미술전"에서는 조르주 루오, 마리 로랑생,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등 20세기 전반에 걸친 프랑스 대표작가의 회화와 조각작품
22점이 전시되고 있다.

"건축가 빌모트와 도시전"에는 건축의 사진패널, 오리지널 드로잉, 건축물
마케트와 도로용.정원용 가로등등 특별히 설계된 실물도시비품이 나와있다.

아트숍전시장에서는 프랑스의 손꼽히는 CI(이미지 통일화 작업) 전문가인
나탈리 조르주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국립박물관 연합, 일본 가루자와 미술관, 서울 삼성문화재단 로댕
갤러리, 영국 런던국립미술관, 에어프랑스, 동일본 철도회사, 프랑스 파리
생시몽 호텔등 CI작업과 이를 이용한 디자인작품이 걸려있다.

(02)720-1020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