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방대" 맹활약...위급상황 중소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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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소방대"가 맹활약하고 있다.
불이 난 것처럼 위급한 상황에 빠진 중소기업을 응급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8월부터 가동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동지원서비스팀이 그 주인공.
기동지원팀은 중진공 본부와 15개 지역본부에 총 83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 한경 7월30일자 13면 참조 ]
13일 중진공에 따르면 기동지원팀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40여일째인
지난 11일 현재 전국의 중소기업으로부터 접수받은 애로는 모두
1천1백48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5백25건을 완전히 처리하고 나머지 6백23건은 처리를
진행중이다.
기동지원팀의 지원대상은 기계고장에서부터 수출상담 자금조달
인력충원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모든 애로 사항이다.
정확히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를 땐 중진공 기동지원팀
(지역국번-1190)에 전화로 연락하면 일단 지원반이 출동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풀어주고
추가로 전문적인 지원사항은 유관기관이나 회사와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서비스는 무료다.
부산에 있는 S기계는 지난달초 태풍으로 기계장비가 물에 잠겨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고통을 겪었다.
회사측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기동지원서비스를 요청했다.
전화연락후 3명의 기동지원팀이 공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일단 물에 잠겼던 설비를 건조기로 말리고 전자부문의 손상을
점검해줬다.
또 기계제작사인 LG산전에 수리를 대신 요청해주고 수리때 요구할
사항까지 꼼꼼히 적어줬다.
덕분에 이틀만에 공장을 다시 돌릴 수 있었다.
중진공은 기동지원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중소기업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기동지원팀의 인원을 보강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69-6690
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
불이 난 것처럼 위급한 상황에 빠진 중소기업을 응급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8월부터 가동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동지원서비스팀이 그 주인공.
기동지원팀은 중진공 본부와 15개 지역본부에 총 83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 한경 7월30일자 13면 참조 ]
13일 중진공에 따르면 기동지원팀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40여일째인
지난 11일 현재 전국의 중소기업으로부터 접수받은 애로는 모두
1천1백48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5백25건을 완전히 처리하고 나머지 6백23건은 처리를
진행중이다.
기동지원팀의 지원대상은 기계고장에서부터 수출상담 자금조달
인력충원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모든 애로 사항이다.
정확히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를 땐 중진공 기동지원팀
(지역국번-1190)에 전화로 연락하면 일단 지원반이 출동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풀어주고
추가로 전문적인 지원사항은 유관기관이나 회사와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서비스는 무료다.
부산에 있는 S기계는 지난달초 태풍으로 기계장비가 물에 잠겨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고통을 겪었다.
회사측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기동지원서비스를 요청했다.
전화연락후 3명의 기동지원팀이 공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일단 물에 잠겼던 설비를 건조기로 말리고 전자부문의 손상을
점검해줬다.
또 기계제작사인 LG산전에 수리를 대신 요청해주고 수리때 요구할
사항까지 꼼꼼히 적어줬다.
덕분에 이틀만에 공장을 다시 돌릴 수 있었다.
중진공은 기동지원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중소기업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기동지원팀의 인원을 보강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69-6690
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