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모니터 전문업체인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는 인터넷 공모를
통해 6억8천만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엔 개인투자자 6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 회사 주식을 액면가의 3배인 주당 1만5천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자본금은 12억7천5백억원에서 19억6천1백50만원으로
늘어났다.

아이엠알아이는 컴퓨터 컬러 모니터 "브이존"을 생산하고 있는 영상기기
전문업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평양 근교의 임가공공장에서 모니터 PCB회로기판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평양에서 생산한 1만5천대의 기판을 국내에서 전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조립.생산설비 이전과 기술 전수를 통해 내년초부터는 평양에서 직접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10월초께 2차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3445-0111

이방실 기자 smil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