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원스톱쇼핑으로 장만하세요"

롯데백화점이 식품매장내에 각종 추석선물상품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기프트센터"를 개설, 14~23일까지 운영한다.

본점의 경우 2백여평 규모로 꾸며지는 기프트센터에는 갈비, 청과, 한과
등 총 6백여 품목의 선물상품이 진열된다.

백화점에서 추석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식품매장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상품을 사기 위해 매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품목별
코너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졌다는게 롯데측의 설명이다.

선물센터에서는 배송주문도 가능하다.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로 원하는 곳까지 상품을 배송해 준다.

5만원 미만의 구매고객에게는 따로 택배료를 받는다.

롯데백화점 김기성 계장은 "사람들이 매장에 많이 붐비는 명절에는 매장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며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선물상품들을 한곳에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는 서울전점 및 수도권 지방점까지 포함해 총 1천평 가까운 규모를
기프트센터로 운영한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