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의동의 테크노마트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자게임장이 들어선다.

복합 전자유통센터인 테크노마트는 오는 18일 대규모 게임테마파크인
DMZ(드림 메이킹 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테크노마트 1층 이벤트홀에 총 4백30평 규모로 조성되는 DMZ는
비디오게임,시뮬레이터,메달게임,특수게임,스포츠게임,댄스존 등
6개의 테마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DMZ 안에는 총 3백여종의 게임기가 들어서고 댄스댄스 콘테스트,
스포츠게임대결 등의 다양한 게임이벤트가 상설 개최된다.

DMZ의 운영은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회사측은 앞으로
게임기기개발,종합게임장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테크노마트를 게임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테크노마트 사무동에 들어서 있는 1백여개 벤처기업들과 공동사업을 펼칠것"
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앞으로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전시,시연할수
있는 게임박물관과 전시장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테크노마트는 DMZ개장을 기념하는 브라보 팡팡 페스티발을 18~22일까지
연다.

최철규 기자 gra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