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생명보험사의 부실책임을 가리는 특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13일 "지난주부터 태평양 두원 등 2개부실생보사에 대한
특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결과 부실책임이 드러나는 임직원에 대해선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뉴욕생명에 매각된 국민생명에 대해선 최근 특검을 마쳐 조만간
제재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금감원은 조선생명 등 다른 부실생보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특검을 마칠
계획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은행 종합금융회사 등 다른 금융권에 대해선 부실책임을
규명했으나 부실생보사에 대해선 해외매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책임
규명과 제재조치를 미뤄 왔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