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3일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하루 평균 5백90회 늘리기로 했다.

해경측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97개 연안 여객항로중 인천~덕적,
인천~이작 등 3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시의 3천4백70회에서
3천8백84회로 4백14회 늘리기로 했다.

또 인천~영흥,목포~암태,증도~송도,율도~팽목 등 4개 항로에 대해 예비
여객선 4척을 투입해 1백76회를 추가 운항한다.

해경은 올 추석 특별수송기간에 여객선 이용객이 작년 같은 기간의 30만
2천여명보다 10% 늘어난 3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