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에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 힘입어 13일 아시아
주가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주말보다 1.22%나 오른 1만7천9백9.29엔에
마감됐다.

후지쯔 도시바등 전자관련주가 구조조정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끌었다.

예상외로 높게 나타난 GDP성장률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0.21%가 오른 8,178.69를 기록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첨단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건설 화학등 소외
됐던 다른 주식들이 강세였다.

태국도 장중 3.04%가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부실은행의 국영화등 금융권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은행주에 집중적으로
매기가 몰린 결과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