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신당 창당 발기인들은 13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분과위 구성 및
향후 활동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기인 모임의 명칭을 "신당창당추진위"로 결정했으며 14일
서울 여의도 장은빌딩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또 신당창당 준비위원회 발족식은 당초 예정된 다음달 10일보다 늦은 18일
전후로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신당추진위는 총무 정책 조직 홍보 등 4개 분과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이재정 이사장과 정동채 의원이 각각 총무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았고 정동영 추미애 유용태 이규정 의원과 박원훈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유삼남 경기대교수가 포함됐다.

정책위의 경우 김은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가 위원장을, 천정배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김운용 이창복 송자 이준 김화중 장영철 김원길 김희선 발기인이
참여했다.

조직위에서는 정균환 의원과 한명숙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선임됐고 최용석 이인영 송훈석 한영애 조한천 최재승 박광태
발기인이 활동한다.

홍보위원회의 경우 황창주 한국농업경영인회회장이 위원장을, 김영환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강병중 조배숙 장영승 박범진 정명훈씨 등이 포함됐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