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에서 공사감독 일을 하는 강창걸씨.

가족은 서울에 살지만 자신은 1년중 절반이상을 지방에서 생활한다.

가능하면 주말마다 서울에 와 가족을 만나지만 혹시 일이 밀려 못오게 되면
빠짐없이 전화를 한다.

물론 주중에는 수시로 전화로 가족의 안부를 묻고 부인과의 사랑을 다진다.

강씨는 이 때문에 매달 전화요금으로 10만원 이상을 내고 있어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강씨는 가족의 안부가 궁금하지만 전화요금이 부담스러워 통화를 하고
싶어도 가끔 망설이곤 한다.

강씨는 어느날 TV를 보다 "날이면 날마다 9시간6분이 공짜"라는 한 이동통신
회사의 광고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가족 사원 연인 친구 주말부부 등이 함께 가입하면 심야시간에 서로 통화할
때는 전화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신세기통신은 업계 최초로 동일 명의 가입자끼리 통화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는 패밀리요금제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에는 최대 4명까지 가입할 수 있고 서로간의 통화에 대해 주간에는
1인당 월 2백분(4인인 경우 최대 8백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심야시간(밤 12~
다음날 아침 9시)에는 무제한 통화료를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요금할인
상품이다.

패밀리요금제는 통화료 부담없이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해 가족 사원 연인
친구 주말부부 등이 주요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패밀리요금제는 최초 가입자만 가입비를 7만원 내고 나머지 3명은 5만원이
할인된 2만원만 내면 된다.

강씨는 서둘러 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날부터 통화료 부담없이 가족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랑스런 딸 은별이의 재롱을 전화로 듣고 있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모두 사라진다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또 깊은 밤에는 부인과 통화하며 집안일을 논의하고 사랑을 다져오고 있다.

그러나 전화요금은 한달에 5만원정도에 불과하다.

이전에 비해 5만원 이상 전화요금을 절약하게 된 것이다.

패밀리요금제와 동아리요금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동아리패밀리
요금제"(기본료 2만원)를 선택하면 이중의 요금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아리요금제는 신세기통신이 각종 친목단체 이익단체 대학동아리 회사직원
등 서로간의 통화량이 많은 집단을 대상으로 5명이상 단체로 가입할 경우
가입비를 2만원만 받고 통화료를 최고 70%까지 할인해 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