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1조3천1백81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줄었다고 일본대장성이 13일 발표했다.

일본의 경상흑자 규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6월 0.7% 증가한후 이번에 다시 줄어들었다.

대장성은 7월중 경상흑자폭이 줄어든 것은 유럽과 미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전년에 비해 17%, 철강은 21.5%, 사무용기기는 13.3%
각각 줄었다.

수입은 아시아지역으로부터는 늘었으나 미국 유럽 등으로부터는 줄어들었다.

특히 항공기 수입은 67.2%나 감소했다.

한편 이 기간중 공산품 무역 흑자는 전년에 비해 4.9% 줄어든 1조4천1억엔을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