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우량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과 같은 연
10.41%를 나타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지난 주말과 같은 연9.30%를 기록했다.

오전장에는 매수주문이 조금씩 나오면서 국고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짜리가 연9.28%까지 거래돼 지난 주말보다 0.02%포인트 정도
내렸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매수강도가 약해지며 국고채 수익률이 제자리로 돌아
왔다.

다만 금융권내 자금이 단기부동화되며 CP(기업어음)금리는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진행된 3년만기 국고채 입찰은 평균 연9.40%의 수익률에 1조5천억원
어치가 낙찰됐다.

전문가들은 거래소강 속의 보합권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채권 환매제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투신권의 매도자제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