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III 4백50MHz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PC와 종합정보통신망
(ISDN) 단말기를 한꺼번에 1백38만원에 사세요"

한국통신의 ISDN 마케팅 제휴업체인 코세스정보통신은 한미은행 국제화재
등과 협력, "ISDN 초고속 인터넷 PC"를 9월말부터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펜티엄III 4백50MHz CPU를 채용한 PC와 ISDN 단말기, 그리고 분실에
대비한 보험을 3년간 매달 3만8천원에 분할 판매할 계획이다.

납입금액은 모두 1백38만원이나 가입비 5천원만 먼저 내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판되는 펜티엄III 4백50MHz CPU를 채용한 PC는 대형업체 제품의
경우 가장 싼 제품이 1백49만원이다.

코세스정보통신측은 "PC에 ISDN 단말기를 통합하고서도 일반 제품보다
값이 싸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인터넷 셋톱박스도 3년간 할부 판매한다.

인터넷 셋톱박스를 사용하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장년층도 TV를 통해
쉽게 인터넷을 쓰고 노래방 기기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비 3천원을 내면 제품을 받고 3년간 매달 1만5천원~1만9천원을 분할
납부하면 된다.

ISDN 초고속 인터넷 PC 보급 주관사인 코세스정보통신은 상품판매를
총괄하고 한미은행은 금융지원,국제화재는 보험서비스를 맡는다.

한국통신은 전화요금 청구서를 통해 패키지 상품의 분납금과 ISDN 이용
요금을 받는다.

PC는 세일DIY가 공급한다.

초고속 인터넷 PC는 전국 전화국이나 코세스정보통신 전국 유통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조정애 기자 jch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