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는 14일 안영수 위원장 주재로 첫 상무위 회의를 열고 노사정위
운영세칙과 특별위원회 구성문제 등에 대해 합의했다.

상무위는 회의에서 기존 금융.공공.부당노동행위 특위 등 3개 특위를 구조
조정.부당노동행위 특위 등 2개로 줄이기로 했다.

또 경제개혁.고용실업.노사관계.사회보장 등 4개 소위원회를 노동관계.경제
사회 소위 등 2개로 축소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빠르면 오는 17일께 본회의를 열어 상무위를 통과한 운영세칙과
소위 및 특위 개편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노사정위는 이에 앞서 이날 상무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상무위는 본회의에 올릴 의제 등에 대해 사전조율과 논의를 거치는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다.

상무위원은 다음과 같다.

<> 근로자대표 =이남순 한국노총사무총장, 박헌수 한국노총 화학노련위원장
유재섭 한국노총금속노련위원장

<> 사용자대표 =조남홍 경총부회장, 김영배 경총상무이사,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심갑보 삼익공업대표, 이원호 중소기협중앙회
상근부회장

<> 정부대표 =엄낙용 재경부차관, 김상남 노동부차관, 오영교 산자부차관,
최종찬 기획예산처차관, 이용근 금감위 부위원장

<> 공익대표 =이은영 한국외대교수, 이원덕 노동연구원부원장, 신철영 부천
경실련대표, 이상윤 연세대교수, 이흥재 서울대교수, 배손근
고려대교수, 김재원 한양대교수.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