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14일 하루만에 11개의 스폿펀드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스폿펀드란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이를 달성하면 만기에 관계없이 즉시
원리금을 상환하는 초단기 주식형수익증권이다.

한국투신이 이날 조기상환한 스폿펀드는 파워코리아수퍼스폿 4개, 풋스폿
5개, 알파스폿 2개등 총 11개로 상환금액은 6백15억원이다.

특히 "풋스폿 25호"(펀드매니저 이성조)와 "알파스폿 9호"(펀드매니저
장동헌)는 각각 운용한지 5일과 13일만에 11%와 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92%,2.19%)를 초과하는 수익률이라고
한국투신은 설명했다.

한국투신은 이로써 올해들어 총 2백49개의 스폿펀드(상환금액 1조3천7백60
억원)를 조기상환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