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대란설의 영향 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급변했다.

채권시장에서 금리도 오름세를 보였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나 떨어진 968.54를 기록,
사흘간의 상승행진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단기간에 40포인트 이상 올랐다는 부담감도 크게 작용했다.

선물가격도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엔화강세와 외국인의 순매수전환등의 호재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한전 한국통신 포철 SK텔레콤 등 덩치 큰 대형우량주들이 차익및
경계매물의 공세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반면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증권 은행 건설 우선주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10%포인트가 올랐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