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은 오는 20일부터 3천2백77억 규모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한다.

삼성캐피탈은 15일 주간사인 삼성증권, 수탁기관인 한미은행, 프랑스계
투자은행 SG서울지점 등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ABS발행 약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는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평가에서 총 발행규모의
61%(2천억원)는 AA+, 26%(8백40억원)는 AA의 신용등급을 받은 채권들을
담보로 구성된 것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동차할부채권과 개인대출채권 등 종류가 다른 채권을
연계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탁기관인 한미은행이 5백억원의 지급보증을 해줘 ABS를 구입하는 투자자
를 보호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총 3천2백77억원 규모의 ABS중 2천8백40억원은 선순위채권이고 나머지
4백37억원은 후순위채권이다.

< 박민하 기자 hahah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