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은 017 이동전화 가입자가 3백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가입자가 2백만명을 넘은 이후 매월 불량가입자를
1만명이상 직권해지시키는 등 수익위주 경영을 추진한 가운데 가입자
3백만명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세기통신은 가입자 3백만 돌파와 함께 최근 인수키로 한 프로농구단을
통해 스포츠와 연계된 다양한 고객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관련,오는 10월7일 잠실체육관에서 인기가수를 초청해 "고객사은
파워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정태기 사장은 "가입자 2백만명 돌파이후 내실경영을 다진 결과 최근
발표된 통화품질 조사결과에서 이동전화 인구중 절반이 넘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최고의
통화품질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3백만 가입자 확보를 계기로 신규고객 중심의 영업전략을
기존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고객만족 경영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