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청와대 공격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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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공격수"로 나선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16일 정 의원의 소속 상임위를 국회 법사위에서
운영위로 변경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도 상임위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온
한나라당이 이번 국감에서 정 의원을 앞세워 이들 기관에 대한 "성역없는
국감"을 펼치겠다는 의도이다.
정 의원의 주요 공격목표는 박주선 법무비서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옷로비 의혹"과 중앙당 및 소속의원 후원회에 대한
계좌추적등과 관련,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과 이를 지휘해온 박 비서관을
별러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공격수"를 물색해왔으나 다른
의원들이 한결같이 고사하는데다가 정보수집능력에 있어 정 의원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해 이처럼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정보통인데다 지난번 "옷로비 청문회"에서도
자체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을 해대 여당측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수석부총무 접촉에서 다음달 18일 실시되는 청와대
경호실에 대한 국정감사때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안주섭 경호실장도
출석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16일 정 의원의 소속 상임위를 국회 법사위에서
운영위로 변경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도 상임위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온
한나라당이 이번 국감에서 정 의원을 앞세워 이들 기관에 대한 "성역없는
국감"을 펼치겠다는 의도이다.
정 의원의 주요 공격목표는 박주선 법무비서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옷로비 의혹"과 중앙당 및 소속의원 후원회에 대한
계좌추적등과 관련,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과 이를 지휘해온 박 비서관을
별러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공격수"를 물색해왔으나 다른
의원들이 한결같이 고사하는데다가 정보수집능력에 있어 정 의원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해 이처럼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정보통인데다 지난번 "옷로비 청문회"에서도
자체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을 해대 여당측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수석부총무 접촉에서 다음달 18일 실시되는 청와대
경호실에 대한 국정감사때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안주섭 경호실장도
출석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