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동아가 입수했다는 "국민회의 중앙당 후원금현황"에서 지난해 국민회의
에 기탁된 후원금이 294억원인 것으로 나타나자 한나라당이 19일 이를 문제
삼고 나서며 대여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장광근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한나라당의 중앙당 후원금은
모두 21억9천900만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국민회의는 재벌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회의 후원금 294억원중 47개 대기업이 낸 돈이 260억원이며 그중
10대그룹이 낸 후원금 총액이 185억원"이라는 대목을 유독 강조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