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등 서울 지역 백화점들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10월 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늦더위로 가을상품 판매가 예상밖으로
저조하자 매출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세일을 당초 예정인 10월8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롯데는 10월 1~17일까지 본점과 잠실 영등포 청량리 관악 분당등 서울지역
6개 점포에서 세일행사를 시작한다.

특히 취업시즌에 맞춰 신사복등을 중심으로 가을 의류를 30~40% 할인판매
한다.

또 혼수용품과 최근 박세리 김미현선수의 우승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골프용품도 세일중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와 신세계도 같은 기간중 각각 서울 4개점포에서 가을 세일을 실시
하는 것을 비롯,삼성플라자 뉴코아 미도파 한신코아 경방필백화점등 중형
백화점들도 모두 10월 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한편 롯데 부평.광주점, 현대 광주점, 신세계 인천.광주점, LG 구리.부천.
안산점등 수도권및 지방 점포들은 서울 지역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가을
세일을 실시중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