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재팬은 20일 홋카이도 지역 최대홈센터인 호마크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삿포로 파크호텔에서 청소기 판매제휴및 신제품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계및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LG측은 "한국의 "진동팍팍"청소기를 일본인 특성에 맞게 기능및
디자인을 개량,상품화했다"고 설명했다.

상표는 "깨끗하다"는 클린(Clean)과 "둥글다"는 마루이를 합성한
"크리마루".

LG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현지밀착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에 홋카이도
에서 거래선과 공동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측 참석자들은 "겨울이 길어 이불청소가 어려운 홋카이도에
맞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크리마루는 이미 5천여대의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평면TV 모니터 등도 일본업체와 제휴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LG재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35% 정도 늘어난 1백억엔이다.

삿포르=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