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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 우황청심원, 시중에 대량 유통"...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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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향을 넣지 않거나 우황함량이 기준치보다 떨어지는 불량 우황청심원이
    시중에 대량 유통중인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검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부터 20개 업체 24개품목의 우황청심원을 수거해
    함량 분석검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가입으로 사향이 수입제한 품목으로 묶여 수입물량 확보가 어렵게 되자
    사향을 아예 넣지 않거나 가짜 사향을 넣은 우황청심원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우황청심원 원방 1개(3.75g)에 사향 38mg, 우황은 45mg씩
    넣도록 처방하고 있는데 핵심 처방인 사향이나 우황의 함량이 낮아지면
    약효도 떨어진다.

    이같은 불량 우황청심원은 정상제품 가격의 2분의 1 정도로 약국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이번 수거 검사에서 저질 제품으로 밝혀진 우황청심원 제조회사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품목제조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어서
    제약업계에 큰 파문이 예상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허가받은 성분비율을 지키지 않은 우황청심원이 시중에
    대량으로 나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우황청심원 특수 시즌인
    대입 수학능력시험 전까지 검사를 마쳐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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