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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지진 강타'] 발칸 앙숙 그리스-터키 '지진복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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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칸 반도의 앙숙 그리스와 터키가 두 나라를 강타한 지진을 계기로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와 터키 최대의 공업도시 이스탄불은 20일 광범위한
    협력협정에 서명, 지진 복구와 구호 작업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도시의 시장은 이날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물 보존에 관한 전문기술을
    상호 공유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문화, 체육, 관광, 경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포울로스 아테네 시장은 이 협정이 그리스 전문가의
    이스탄불 파견 및 터키 전문가들의 아테네 방문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협력 분위기는 아테네시가 19일 이곳을 방문한 알리 무핏 구르투나
    이스탄불 시장을 위해 베푼 성대한 환영행사에서 이미 예견됐다.

    아테네는 이례적으로 터키 국기가 내걸린 시청 건물에서 환영 행사를 개최,
    두 도시가 과거의 적대감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에 진입했음을
    내외에 선포했다.

    앙숙이었던 그리스와 터키의 관계가 이처럼 급속한 해빙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은 지난 8월17일 대지진이 터키 북부를 초토화 하면서부터.

    지진 발생 직후 아브라모포울로스 아테네 시장은 그리스 고위 관계자로서는
    처음으로 이스탄불을 방문, 화해의 물꼬를 텄다.

    그리고 3주후 아테네에서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자 이번엔 구르투나
    이스탄불시장이 답방 형식으로 아테네를 방문한 것이 관계 개선의 도화선이
    됐다.

    그리스는 터키 지진 당시 식량과 혈액,구조대원을 급파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터키 역시 그리스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구르투나 시장은 "아테네와 이스탄불 시민들은 연대를 몸으로 실천했다"며
    "그리스와 터키 정부 역시 사랑과 우정의 정책을 채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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