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오상수) 아산공장이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UBS캐피털사의
투자컨소시엄에 2천3백50억원에 팔렸다.

이 회사는 아산공장 생산설비 등 자산일체와 영업권을 스위스은행
UBS A.G의 자회사인 UBS캐피털측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산공장은 가전용 위니아 룸에어컨, 패키지에어컨 및 자동차용 공조품을
생산하고 있다.

만도는 또 알루미늄주조공장, 평택 문막 익산의 3개공장(새시부문)을
하나로 묶어 매각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경주공장이 프랑스 발레오사에 1억6천5백만달러에 매각됐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