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바트(BART)"의 위력이 최강급으로 강해지면서 추석
날인 24일까지 한반도에 세찬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까지도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백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
된다.

기상청은 22일 "일본 오키나와섬 남서쪽 1백10km 해상에서 시속 11km의
속도로 북북동진중인 태풍 바트가 대형 강급 태풍으로 위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2~23일엔 주로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오겠으며 24일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