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제54차 국제통화기금
(IMF) 및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5일 출국한다.

연차총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한국대표단의 단장인 강 장관은 26일 세계은행 주최 한국경제설명회, 29일
IMF총회 등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30일 뉴욕에서 월스트리트 저널 주최
국제회의 등에 참석한다.

아울러 미셸 캉드쉬 IMF총재,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장관 등 각국의
재무장관들과 금융기관 최고경영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전 총재는 회의기간중 캉드쉬 총재, 뒤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 총재, 하야미
일본은행 총재, 맥도너 뉴욕연준 총재, 콜하우젠 코메르츠은행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국제통화질서의 개편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