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악기가 "미래형 악기"로 떠오르면서 영창악기(대표 정낙원)가
이 분야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영창악기는 전자악기 부문의 미국 시장내 점유율을 현재의 40%에서
내년 6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신시사이저 K2000,마스터키보드 PC-8811 등 신제품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일본 야마하 및 롤랜드사와
경쟁을 벌여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영창악기는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하던 전자악기의 매출비중이
내년에는 40%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회사측은 자산재평가 실시와 함께 인천 2,3공장 부동산(공시지가
1천억원) 매각을 진행중이며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외자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