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 공룡 화석지 캐릭터가 탄생했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과 해남군은 한반도 최남단에 있는
우항리 공룡 화석지대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상품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캐릭터 전문회사인 매스노벨티(대표 이희곤)가 만든 이 캐릭터는
공룡에 동화적인 요소를 가미해 귀엽고 친근하다.

또 공룡의 여러 응용동작을 디자인함으로써 팬시용품 관광문화상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해남군은 공룡 발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화석지에 전시실과 공룡박물관 등을 세워 관광 문화유적지로 만들
계획이다.

캐릭터도 이와 연계한 수익사업을 위해 개발한 것.

캐릭터를 디자인한 매스노벨티는 전남 남원의 "춘향이",경기도 수원의
"화성이",경북 청도의 "카우와 붕가"등 지방자치단체의 캐릭터를 라이선스
사업화하는 것도 함께 주관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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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