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신용카드로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 IC카드가 탄생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부산시내 대중교통과 톨게이트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부산 하나로 삼성카드"를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교통카드 외에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기능을 갖고 있다.

카드를 이용할 때는 카드 실물을 꺼내지 않고 지갑채로 체크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요금이 결제되며 선 충전 방식으로 최고 7만원까지 충전시킬 수
있다.

또 신세화백화점 세원백화점 아람마트 삼성전자 등 부산지역의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상품구매시 사용하면 이용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받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교통과 금융이 결합된 최첨단 복합 IC카드가 첫 개발된
만큼 앞으로 사용지역도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