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외국인투자 감소, 한국.태국은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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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이후 아시아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고 있으나
한국과 태국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26일 발표한 99년 세계투자보고서(WIR)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모두 51억4천3백만
달러로 97년의 28억4천4백만달러보다 80.8%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시아국가들중 태국에 이어 2번째 높은 수준이다.
태국의 외국인투자 증가율은 86.7%에 달했다.
반면 한국기업들의 외국투자는 주춤해져 10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인의
대한국투자가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앞섰다.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는 47억5천6백만달러로 97년의 44억4천9백만달러
보다 7%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시아로의 투자중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투자는 4백54억6천만
달러로 전년(4백42억3천6백만달러)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반면 싱가포르(72억1천8백만달러) 말레이시아(37억2천7백만달러) 인도
(22억5천8백만달러) 베트남(19억달러) 필리핀(17억1천만달러) 홍콩
(16억달러)등에 대한 투자는 큰 폭으로 줄었다.
워싱턴=육동인 기자 yooks@worldnet.att.ne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
한국과 태국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26일 발표한 99년 세계투자보고서(WIR)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모두 51억4천3백만
달러로 97년의 28억4천4백만달러보다 80.8%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시아국가들중 태국에 이어 2번째 높은 수준이다.
태국의 외국인투자 증가율은 86.7%에 달했다.
반면 한국기업들의 외국투자는 주춤해져 10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인의
대한국투자가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앞섰다.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는 47억5천6백만달러로 97년의 44억4천9백만달러
보다 7%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시아로의 투자중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투자는 4백54억6천만
달러로 전년(4백42억3천6백만달러)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반면 싱가포르(72억1천8백만달러) 말레이시아(37억2천7백만달러) 인도
(22억5천8백만달러) 베트남(19억달러) 필리핀(17억1천만달러) 홍콩
(16억달러)등에 대한 투자는 큰 폭으로 줄었다.
워싱턴=육동인 기자 yooks@worldnet.att.ne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