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사망자 2천명 넘어 .. '대만강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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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리들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6일 오후 10시30분 현재
2천60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8천6백72명, 실종되거나 건물잔해에 깔려있는 사람은 1백89명으로
집계했다.
또 9백61명이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고립돼 있다.
지진학자들은 앞으로 2개월가량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대만
의 지진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 다시 발생한 진도 6.8의 강진으로 타이중시내서 많은 건물이
무너지자 방송들은 수백명의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 전인 25일 오후 붕괴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을 강제로 대피시킨
1백20가구 거주 지역내에서 상당수 건물이 붕괴됐기 때문이다.
이날 여진은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뚜렷하게 감지됐다.
신이루 그랜드 하야트 호텔의 12층 객실이 좌우로 20-30cm 흔들리고
책상 위에 놓인 전화도 좌우로 움직일 정도였다.
<>.지진 발생 1백30시간만인 26일 타이베이의 무너진 12층 건물 더미
아래서 2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또 이 건물 더미 아래에 4명의 생존자가 더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구조된 쑨 치우 펑(25), 치우 쾅(20) 형제는 매몰된 후 부근의
냉장고 속에 있는 썩은 사과를 먹고 현장에 뿌려진 소방용 물과 자신들의
소변을 마시며 살아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의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한 해외 화교들이 지진 참사를 당한
대만 동포들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콩의 소위 "4대 천왕" 중의 하나인 가수 장쉐여우와 유명 여우 매이옌팡
등은 25일 한 모금 프로에 출연, 전세계 화교들에게 대만 정부와 국민들을
적극 지원하자고 호소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외에 동남아 화교들도 연예인들이 중심이 되어 모금 활동
및 물품 지원에 참가하고 있다.
<>.대만 증권 당국은 주식 투매에 따른 주가 폭락을 막기위해 앞으로 2주간
하루 주가 하락폭을 종전 7%에서 3.5%로 축소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증권 당국의 한 관계자는 "27일 다시 문을 여는 주식시장에서 투매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하루 주가상승폭은 7%가 그대로 유지된다.
증시 관계자들은 증시가 개장하면 경제위축 우려로 주가가 폭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지진이 발생한 지난 21일 이후 임시 휴장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
2천60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8천6백72명, 실종되거나 건물잔해에 깔려있는 사람은 1백89명으로
집계했다.
또 9백61명이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고립돼 있다.
지진학자들은 앞으로 2개월가량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대만
의 지진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 다시 발생한 진도 6.8의 강진으로 타이중시내서 많은 건물이
무너지자 방송들은 수백명의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 전인 25일 오후 붕괴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을 강제로 대피시킨
1백20가구 거주 지역내에서 상당수 건물이 붕괴됐기 때문이다.
이날 여진은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뚜렷하게 감지됐다.
신이루 그랜드 하야트 호텔의 12층 객실이 좌우로 20-30cm 흔들리고
책상 위에 놓인 전화도 좌우로 움직일 정도였다.
<>.지진 발생 1백30시간만인 26일 타이베이의 무너진 12층 건물 더미
아래서 2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또 이 건물 더미 아래에 4명의 생존자가 더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구조된 쑨 치우 펑(25), 치우 쾅(20) 형제는 매몰된 후 부근의
냉장고 속에 있는 썩은 사과를 먹고 현장에 뿌려진 소방용 물과 자신들의
소변을 마시며 살아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의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한 해외 화교들이 지진 참사를 당한
대만 동포들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콩의 소위 "4대 천왕" 중의 하나인 가수 장쉐여우와 유명 여우 매이옌팡
등은 25일 한 모금 프로에 출연, 전세계 화교들에게 대만 정부와 국민들을
적극 지원하자고 호소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외에 동남아 화교들도 연예인들이 중심이 되어 모금 활동
및 물품 지원에 참가하고 있다.
<>.대만 증권 당국은 주식 투매에 따른 주가 폭락을 막기위해 앞으로 2주간
하루 주가 하락폭을 종전 7%에서 3.5%로 축소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증권 당국의 한 관계자는 "27일 다시 문을 여는 주식시장에서 투매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하루 주가상승폭은 7%가 그대로 유지된다.
증시 관계자들은 증시가 개장하면 경제위축 우려로 주가가 폭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지진이 발생한 지난 21일 이후 임시 휴장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