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에 따른 두달여간의 조정기간동안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매한
종목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올렸다.

외국인 매매종목은 제자리걸음을,일반투자자들의 매매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7월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외국인 국내기관
투자가 일반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의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종목은 9.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0.5%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일반인 순매수
종목은 8.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들의 순매수종목중에서는 현대전자 삼성전기 포철 LG전자 LG화학
삼성전자1우 대덕전자 다우기술 삼성전자 성미전자 등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외국인은 현대전자 삼성전기 신성이엔지 다우기술 금호전기 현대반도체에서
일반인은 삼성전자1우 삼성전자 LG전자1우 현대반도체 현대정공에서 상승률을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