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몰두하는 사람은 그만큼 휴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추석이나 설날 등 긴 휴식기간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다시 업무에 복귀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할 때와 쉬어야 할 때를 잘 구분해야만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황이 좋지 않으면 주식에서 손을 빼고 한동안 쉬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마음에 동요가 있는 경우에는 더 그러하다.

마음에 동요가 있으면 자신의 감정에 따라 자칫 시세의 흐름에 역행하기
쉽다.

노래에도 박자가 있듯이 주식투자에도 리듬이 있고 맥이 있다.

요즘처럼 주가등락이 심할 때는 무턱대고 투자에 몰두하기보다는 한발 뒤로
물러서 앞으로의 장세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